개당 가격만 보면 고를 것이 정해집니다
소모품 주문 화면에서 묶음이 커질수록 개당 가격은 떨어집니다. 가상 예시로 100개들이가 개당 130원, 200개들이가 115원, 500개들이가 100원이라면 같은 물건이니 자연스럽게 큰 쪽으로 손이 갑니다.
화면에 적혀 있는 것은 개당 가격뿐입니다. 그것이 몇 달 치인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상자가 도착한 뒤에 드러납니다
선반이 받는 양이 400개인데 재고가 700개가 되면, 300개는 둘 자리가 없습니다. 남은 상자는 작업대 옆 통로에 쌓이고 지나다니던 자리가 줄어듭니다.
절약한 금액은 영수증에 남습니다. 그런데 좁아진 동선은 어느 장부에도 적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두 숫자면 계산이 끝납니다
| 꺼낼 값 | 어디에서 | 예시 |
|---|---|---|
| 지금 재고 | 창고와 선반에 남아 있는 양 | 200개 |
| 한 달 사용량 | 발주 기록의 최근 실적 | 100개 |
두 값 모두 기억으로 어림하지 마시고 발주 기록에서 가져오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어림한 값이 실제보다 크면 필요 이상으로 사게 되고, 작으면 금방 떨어집니다.
몇 달 치인지와 둘 자리를 함께 봅니다
계산은 두 줄입니다.
- 재고 200개 + 주문 500개 = 700개
- 700개 ÷ 월 100개 = 7개월 치
여기에 보관 가능량을 겹쳐 놓습니다. 선반이 받는 양이 400개라면 700 − 400 으로 300개가 초과입니다. 몇 달 치인지만 보고 결정하면 이 300개가 보이지 않습니다.
주문량을 줄이면 선반 안에서 끝납니다
200개만 주문하면 재고가 400개가 되어 4개월 치이면서 보관 가능량과 딱 맞습니다. 개당 가격은 조금 올라가지만 통로는 그대로 남습니다.
대량 구매가 잘못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보관 가능량 안에 들어오면 대량 구매가 당연히 유리합니다. 다만 사용 기한과 보관 조건은 품목마다 다르므로, 오래 두어도 되는 물건인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계절 수요가 큰 품목이라면 한 달치가 아니라 최근 몇 달의 평균을 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늘은 두 숫자만 적습니다
주문 버튼을 누르기 전에 지금 재고와 한 달 사용량만 적어 보시면 됩니다. 실제 매장을 촬영하지 않았고 상자는 도형으로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