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한 날 적은 금액이 며칠 뒤에 바뀝니다
해외 업무 도구의 영수증에는 달러 금액이 찍힙니다. 결제일에 바로 보이니까 아는 환율을 곱해서 「26,000원쯤」으로 적어 두게 됩니다. 그런데 며칠 뒤 카드 명세서에 오르는 원화 금액은 그 값과 다릅니다.
같은 거래인데 숫자가 두 개입니다. 하나는 내가 어림한 값이고, 다른 하나는 카드가 확정한 값입니다.
문제는 월말에 드러납니다
월말에 관리표 합계와 카드 청구 합계를 맞춰 보면 숫자가 어긋납니다. 여기까지는 흔한 일입니다. 정작 곤란한 것은 그다음입니다. 금액만 적어 두었으니 어느 줄이 어긋났는지 알 수 없어서, 명세서를 처음부터 다시 읽게 됩니다.
어림해 적은 값에는 돌아갈 자리가 없습니다. 그 금액이 어느 명세서의 몇 번째 줄에서 왔는지 기록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환율을 고르는 사람은 내가 아닙니다
카드사 안내에 계산 순서가 적혀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은 국제브랜드회사가 지정한 환율에 의해 달러(USD)로 환산되며, 달러(USD)로 환산된 금액은 KB국민은행의 전신환매도율이 적용되어 원화(KRW)로 환산」된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적용 시점도 결제한 날이 아닙니다. BC카드는 「원화 전환 적용 환율은 국제카드사 처리일자 기준」이라고 적어 두었고, 「원화청구금액에는 은행별로 소정의 해외이용수수료가 포함」된다는 설명도 함께 두었습니다.
수수료율과 환율 숫자는 이 글에 쓰지 않았습니다. 카드사와 국제브랜드마다 다르고 바뀌기 때문에, 쓰시는 카드사의 안내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계산하지 않고 옮깁니다
명세서를 열어 같은 거래를 찾고, 관리표의 금액 칸을 확정액으로 바꿔 적습니다. 달러 금액은 지우지 마시고 근거로 옆에 남기시면 됩니다.
| 칸 | 적는 내용 |
|---|---|
| 서비스명 | 영수증에 적힌 서비스 이름 |
| 외화 원금·통화 | USD 20.00 처럼 통화까지 함께 적습니다 |
| 확정 원화 청구액 | 명세서에서 확인한 금액을 그대로 옮깁니다 |
| 청구월 | 결제월이 아니라 청구된 달을 적습니다 |
| 예상·확정 상태 | 명세서에 오르기 전에는 예상으로 둡니다 |
| 근거 위치 | 「9월 명세서 3행」처럼 다시 찾아갈 수 있게 적습니다 |
여섯 칸이 많아 보이지만 새로 계산할 값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미 확정된 값을 옮겨 적고, 어디서 왔는지만 붙이는 일입니다.
아직 오르지 않은 거래는 예상으로 둡니다
명세서에 오르지 않은 거래를 합계에 그대로 넣으면 월 운영비가 흔들립니다. 예상으로 표시해 두었다가 명세서를 확인한 뒤에 확정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승인된 금액과 최종 청구 금액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카드사 안내에 적혀 있습니다. 해외 가맹점이 「사전에 일정 금액의 보증금(Deposit)을 결제(승인)하고」 최종 이용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고, 구매 시점과 취소 시점의 환율이 달라 금액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한 건만 맞춥니다
최근 외화 구독 한 건을 골라 확정 명세서에서 금액을 찾고, 그 줄에 명세서 위치까지 적어 두시면 됩니다. 그 한 줄이 나머지 줄의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운영비를 확인하기 위한 내부 기록이며, 세무 신고의 환산 기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