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 앤 · 아트
이앤아트를 소리 내어 읽으면 이, 앤, 아트입니다. 가운데 「앤」은 영어 and를 읽는 소리와 같고, 로고 아래 문장 Art Event & Education에도 &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이름을 예술과 사람을 잇는 회사라는 뜻으로 읽었습니다.
PLATE C · #00A0E9로고의 E는 인쇄 잉크
사이안의 색이고
PLATE M · #E4007FT는 마젠타의
색입니다
C + M가운데 보랏빛은
두 잉크가 겹친 자리입니다
ENART · WEBSITE RENEWAL PROPOSAL
현대미술 에이전시 이앤아트 홈페이지 리뉴얼 제안
ART IN MOTION · PASSAGE 두 가지 방향
이앤아트는 현대미술 전시 기획, 홍보, 출판을 하는 현대미술 에이전시입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국제문화교류전과 현대자동차의 전시 · 예술 후원 프로젝트를 알렸고, 강익중 작가의 에이전시로서 2024년 이집트 피라미드 국제전 《Forever Is Now》에서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Four Temples〉를 선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예술후원총서 『Hyundai Motor Art』와 『MMCA Hyundai Motor Series 2014-2023』 같은 예술 서적도 펴냅니다.
블루캔버스는 이앤아트의 홈페이지를 새로 설계하는 두 가지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낮의 전시장처럼 밝은 ART IN MOTION과, 밤의 전시장에서 피라미드 앞까지 걸어 들어가는 PASSAGE입니다. 이 페이지에는 두 시안이 나오기까지 거친 브랜드 해석과 구조, 색과 서체, 움직임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FOUR QUESTIONS
지금은 사진 슬라이드 위에 「이앤아트 소개」 같은 제목만 놓여 있습니다. 두 시안은 첫 화면에 이앤아트가 하는 일을 한 문장으로 적었습니다.
A안은 대표 사례를 화면 폭 가득 펼쳤고, B안은 피라미드 앞에 선 금빛 액자 장면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책이 포트폴리오 칸과 소식 카드에 나뉘어 있습니다. A안은 출판만 따로 거르는 필터를, B안은 책을 한데 모은 서가를 두었습니다.
두 시안 모두 사업 분야를 전시가 열리기 전부터 끝난 뒤까지의 순서로 다시 배열했습니다.
23 PROJECTS, SORTED
공개 포트폴리오 23건을 최신순 그대로 놓았다가 일의 종류별로 다시 모았습니다. 홍보가 열 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시 · 프로젝트가 다섯 건, 출판이 세 건이었습니다. 책은 세 건뿐이지만 한 권에 길게는 10년의 기록이 들어 있습니다.
새 상징을 만들기 전에 지금의 로고를 다시 읽었습니다. 다섯 글자 ENART와 그 아래 Art Event & Education, 그리고 사이안에서 마젠타로 넘어가는 색에서 홈페이지 전체의 이야기를 끌어냈습니다.
이앤아트를 소리 내어 읽으면 이, 앤, 아트입니다. 가운데 「앤」은 영어 and를 읽는 소리와 같고, 로고 아래 문장 Art Event & Education에도 &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이름을 예술과 사람을 잇는 회사라는 뜻으로 읽었습니다.
N, A, R 세 글자는 기둥을 나눠 씁니다. N의 오른쪽 기둥이 A의 왼쪽 기둥이 되고, A의 사선은 R의 기둥 아래에서 끝납니다. 끊기지 않는 이 한 덩어리를, 기획에서 홍보와 출판으로 이어지는 이앤아트의 일과 겹쳐 읽었습니다.
다섯 글자의 기둥은 모두 같은 굵기의 가는 선입니다. 장식이 없는 선은 작품을 가리지 않습니다. 두 시안도 굵은 장식 대신 넓은 여백과 가는 선으로 화면을 나눴습니다.
로고의 색을 한 열씩 뽑아 보면 E는 #00A0E9, T는 #E4007F입니다. 인쇄에 쓰는 네 가지 원색 잉크 가운데 사이안 100%와 마젠타 100%를 화면 색으로 옮길 때 흔히 쓰는 값과 같습니다.
가운데 A의 보랏빛은 두 잉크가 겹친 자리입니다. 열마다 두 잉크의 농도를 거꾸로 계산하면 사이안은 100%에서 0%로, 마젠타는 0%에서 100%로 바뀝니다. 책을 펴내는 회사의 이름이 인쇄 잉크의 색으로 찍혀 있었기에, 두 시안의 색도 잉크와 종이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미술 에이전시의 홈페이지에는 일을 맡기려는 기업과 재단의 담당자뿐 아니라 작가와 기자, 아이의 미술 교육을 찾는 부모도 찾아옵니다. 방문하는 사람마다 확인하려는 정보가 달라서, 각자가 도착할 장면을 먼저 정했습니다.
어떤 전시와 책을 함께 만들었고, 언론에 어떻게 실렸는지 확인합니다.
대표 사례 · 출판해외 전시와 에이전시 경험을 찾습니다.
Forever Is Now · 걸어온 길전시 소식과 보도자료, 연락할 곳을 찾습니다.
소식 · 문의어린이 미술관 체험교육을 신청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사업 분야 · 문의전시장은 관람객이 걷는 순서를 먼저 정하고 작품을 겁니다. 두 시안의 메인 화면도 같은 방식으로 장면 순서를 먼저 정했습니다. 첫 장면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기획과 홍보, 출판의 장면을 지나 마지막에 문의에 닿습니다. 색 점은 각 장면이 보여 주는 일입니다.
A · ART IN MOTION
B · PASSAGE
로고는 사이안과 마젠타의 색으로 찍혀 있습니다. 두 시안은 이 두 색을 그대로 쓰는 대신, 잉크를 겹쳐 찍을 때 생기는 색에서 출발했습니다. 두 시안의 대표색을 잉크로 나눠 보면 모두 로고의 두 잉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2349E8C85 M69 Y0 K9사이안과 마젠타를 겹친 파랑에 가깝습니다. 「예술이 사람에게 닿기까지」 장면의 바탕입니다.
#EE492CC0 M69 Y82 K7마젠타와 노랑을 겹친 빨강에 가깝습니다. 리본 조형과 문의 장면의 색입니다.
#0A0F1EC67 M50 Y0 K88사이안과 마젠타 위에 먹을 겹친 밤의 남색입니다. 페이지 전체의 바탕입니다.
#D4AF6AC0 M17 Y50 K17노랑에 마젠타와 먹을 조금 더한 금빛입니다. 액자와 숫자, 버튼의 색입니다.
CMYK 값은 화면 색을 인쇄 프로파일 없이 단순 환산한 근사값입니다.
A안은 햇빛이 드는 작업대를 떠올렸습니다. 아이보리 종이 위에 버밀리언과 코발트 잉크 견본, 그리고 첫 화면에 쓴 리본 조형을 올렸습니다.
B안은 해가 진 뒤의 전시장을 떠올렸습니다. 남색 천 위에 금빛 액자 모서리와 금박, 크림색 종이를 놓고 스탠드 하나만 켰습니다. 가운데 선을 좌우로 끌면 두 재료를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바탕 · 35%전시장 벽과 종이의 색입니다. 흰색보다 한 톤 낮춰 사진과 조형이 떠 보이게 했습니다.
사례 · 25%대표 사례와 소식 장의 바탕입니다. 아이보리보다 조금 밝게 두어 장이 바뀌는 것을 알립니다.
조형 · 문의 · 16%리본 조형과 마침표, LET’S TALK 장면의 색입니다.
글자 · 15%대형 제목과 본문의 색입니다. 완전한 검정 대신 조금 따뜻한 먹색을 썼습니다.
과정 · 9%「예술이 사람에게 닿기까지」 장면과 띠 문구의 바탕입니다.
바탕 · 73%피라미드 위 밤하늘의 색입니다. 첫 화면의 필름이 페이지 전체로 이어지도록 어둡게 두었습니다.
카드 · 24%카드와 서가, 갤러리 벽의 바탕입니다.
액자 · 강조 · 1%금빛 액자와 숫자, 버튼의 색입니다. 화면의 1%만 차지하지만 눈은 먼저 이 색으로 갑니다.
빛 · 1%조명이 닿은 부분과 이탤릭 강조의 색입니다.
글자 · 1%어두운 바탕 위 본문의 색입니다. 흰색 대신 오래된 종이의 색을 골랐습니다.
색 견본을 누르면 HEX 값이 복사됩니다. 견본 안의 숫자는 그 위에 올리는 글자색과의 명도 대비이고, 비율은 두 시안의 장면 캡처에서 각 색에 가까운 화소를 세어 낸 값입니다.
A안은 전시 포스터처럼 큰 Manrope로 화면을 채우고, 한두 단어만 이탤릭 세리프로 바꿔 리듬을 줍니다. 아래 견본은 스크롤에 맞춰 굵기가 200에서 800까지 바뀝니다.
B안은 도록과 전시 벽면 글에 어울리는 세리프를 골랐습니다. 영문은 Cormorant Garamond, 한글 제목은 Noto Serif KR로 맞췄고, 본문은 두 시안 모두 Pretendard로 맞췄습니다.
wght 200ART IN MOTION.
600 / Italic 400Beyond
the ordinary.
From idea. To impact. · In the picture.
Italic 400 · 500Forever Is Now
Selected Works · Art Event & Education
400 · 500작품이 세상과
만나는 길을 엽니다
기록은 책으로 남습니다.
두 시안의 움직임은 관람객이 작품 앞으로 걸어가는 속도를 따릅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조형이 돌고, 액자 속으로 들어가고, 글자가 한 단어씩 켜집니다. 아래 네 장의 카드는 스크롤과 마우스를 따라 실제로 움직입니다.

A안 첫 화면의 리본은 영상이 아니라 브라우저가 바로 그리는 3D 조형입니다. 이 카드 위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면 리본이 따라 기울고, 스크롤을 내리면 돌아갑니다.

B안 첫 장면은 300장의 프레임을 스크롤 위치에 맞춰 그립니다. 이 카드를 지나가는 동안 그중 60장이 같은 방식으로 넘어갑니다.
A안의 소개 문장은 스크롤을 따라 회색 글자가 한 단어씩 먹색으로 바뀝니다. 이 카드의 문장도 같은 방식으로 켜집니다.
B안의 대표 작품은 세로 스크롤을 가로 이동으로 바꿔, 벽에 걸린 작품 앞을 걷듯 보여 줍니다. 이 카드 안의 작은 벽도 스크롤을 따라 움직입니다.
낮의 전시장처럼 밝은 방향입니다. 아이보리 종이 위에 대형 글자와 버밀리언 · 크롬 리본 조형을 놓았고, 리본은 마우스와 스크롤을 따라 천천히 돌아갑니다. 코발트색 장면에서는 작품에서 전시 현장으로, 다시 책으로 카드가 넘어가며 이앤아트의 일이 이어지는 순서를 보여 줍니다.
시안 A의 장면 가운데 연출에 공을 들인 순간을 골랐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장면별 화면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화면 폭을 가득 채운 글자 사이에 버밀리언과 크롬의 리본이 떠 있습니다. 마우스를 따라 조금씩 기울어집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회색 글자가 한 단어씩 먹색으로 바뀝니다. 마지막 마침표만 버밀리언입니다.
대표 사례는 화면 폭 가득 펼치고, 전체 · 전시 · 프로젝트 · 출판으로 거를 수 있게 했습니다.
백서와 후원 기록집은 표지를 살짝 기울여 책상 위에 놓인 책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코발트색 장면에서는 작품 카드가 먼저 나옵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다음 카드로 넘어갑니다.
두 번째 카드는 전시 현장, 세 번째 카드는 책입니다. 이앤아트의 일이 이어지는 순서와 같습니다.
사업 분야 네 가지는 어두운 장에서 아코디언으로 펼쳐 봅니다.
강익중 작가의 달항아리 위에 문장을 얹고, 스크롤에 따라 그림이 천천히 움직이게 했습니다.
ART IN MOTION낮의 전시장을 나와
PASSAGE밤의 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밤의 전시장에서 시작하는 방향입니다. 첫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조명이 비추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고, 그 안의 기자회견장과 서가를 지나 피라미드 앞에 섭니다. 기획, 홍보, 출판, 세계라는 이앤아트의 네 장면을 액자 네 개로 이은 한 편의 스크롤 필름입니다.
시안 B의 장면 가운데 연출에 공을 들인 순간을 골랐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장면별 화면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어두운 전시장 벽의 액자에 조명이 비춥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그 액자 속으로 들어갑니다.
기자회견장을 지나면 오래된 서가가 나옵니다. 서가 끝의 액자 안에는 다음 장면인 피라미드가 보입니다.
마지막 액자를 지나면 피라미드 앞에 섭니다. 한 장면 안에 다음 장면이 들어 있는 구조입니다.
4회, 110점, 10년, 2번. 숫자는 금색 세리프로 세고, 설명은 한 문장씩 붙였습니다.
피라미드 앞 금빛 액자가 화면을 채우고, 그 안에서 세 작품이 차례로 바뀝니다.
사업 분야 세 가지는 카드가 겹겹이 쌓이는 방식으로 넘겨 봅니다.
작품 열한 점을 액자 비율 그대로 가로로 걸었습니다. 세로 스크롤이 가로 이동으로 바뀝니다.
펴낸 책 여덟 권을 서가처럼 모았습니다. 마우스를 올리면 그 책의 표지가 떠오릅니다.
B안의 첫 장면을 위해 기획, 홍보, 출판, 세계를 뜻하는 네 장면을 따로 그렸습니다. 각 장면 한가운데의 액자에는 다음 장면이 들어 있도록 구도를 맞췄고, 네 장면을 이어 10초짜리 필름으로도 만들었습니다. A안의 리본은 처음에 6초 영상으로 만들었다가, 시안에서는 실시간 3D로 바꿨습니다.




전시장 벽의 액자에서 출발해 기자회견장과 서가를 지나 피라미드 앞까지, 네 개의 액자를 한 번에 통과하는 영상입니다.
버밀리언과 크롬의 리본이 천천히 도는 영상입니다. 시안의 3D 장면을 그대로 렌더링했습니다.
전시 소식은 이동 중에 휴대폰으로 확인하는 일이 많습니다. A안은 모바일 첫 화면에 투명 배경의 조형 이미지를 놓아 3D를 그리지 않고도 같은 첫인상을 주게 했고, B안은 세로 화면 전용 프레임 150장으로 필름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가로로 흐르던 사례와 카드는 세로로 이어지게 바꿨습니다.








두 시안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첫 화면에서 먼저 하는 말이 다릅니다. A안은 움직임과 대표 사례로 밝게 다가가고, B안은 피라미드 앞까지 이어지는 기록으로 깊게 끌어들입니다. 회사가 첫 화면에서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장면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EXHIBITION CREDITS
이앤아트 홈페이지 리뉴얼 제안 · ART IN MOTION · PASSAGE
작품과 프로젝트, 책과 기사까지 회사가 쌓아 온 기록을
어떤 순서로 보여 줄지부터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미디어·출판
문학동네 출판그룹
「동네」라는 이름에서 출발한 브랜드 해석, 종이와 먹과 가름끈의 컬러, 네 가지 시안과 도서 탐색·연재 읽기 경험까지 담은 출판그룹 홈페이지 리뉴얼 제안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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